태풍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한 2차대전 이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목숨을 앗아간 것은 '사라'였습니다. <br /> <br />1959년 9월 15일부터 나흘 동안 모두 84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2000년대 들어서는 지난 2002년 루사가 246명으로 가장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재산 피해를 놓고 보면 루사가 5조 1,479억 원으로 가장 컸습니다. <br /> <br />1년 뒤 발생한 매미도 4조 원이 넘는 막대한 피해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루사는 가장 많은 비를 뿌린 태풍으로도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지역에 지난 2002년 8월 31일 단 하루 동안 무려 870.5mm라는 '물 폭탄'을 쏟아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강한 바람은 매미가 몰고 왔습니다. <br /> <br />2003년 9월 12일 제주에서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으로 60m가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매미의 강풍 위력은 엿가락처럼 휜 부산항 대형 크레인이 그대로 보여줬습니다. <br /> <br />큰 상처를 남긴 이른바 '역대급' 태풍. <br /> <br />다시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라는 경고도 함께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종호 <br />영상편집 : 지대웅 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윤현경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82309580078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